추혜선, 16일간의 농성 중단.."외통위에 전념하겠다"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개원 직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배정에 반발해 농성에 돌입한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29일 농성을 접고 외통위 활동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 농성에 돌입한 이후 16일만이다.
추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미방위 재배정을 요구하는 농성을 끝내고 외교통일위원회 배정을 받아들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농성을 시작한 것은 제가 미방위로 가야 하는 것이 단순한 선호의 문제가 아니라 사명이었기 때문”이라며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해 주신 정세균 국회의장님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그리고 우리당 노회찬 원내대표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 의원은 교섭단체 기준을 낮추는 개정안을 발의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추 의원은 “원구성을 하고 상임위를 배정할 때마다 반복되는 소수정당의 소외 문제는 이제 저를 마지막으로 끝내야 한다”며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현행 20인에서 5인이상으로 바꾸는 국회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발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끝으로 “진보정당이 추구하는 외교안보의 청사진을 제시하겠다”며 “외통위에서도 더욱 똑부러지는 결과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당초 추 의원은 미방위로 재배정 받을 때까지 농성을 이어간다는 입장을 고수했으나, 정의당 내부에서 농성의 실효성을 놓고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외통위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ssential@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리아이 영어글쓰기, 어떻게 교육하나요]
☞김제서도 여학생 집단 성폭행…10대들 왜 이러나
☞GS건설이 분양하는 “마포자이3차”... 입주 때는 “분양가가 전세가
☞“안철수, 사퇴 결심한 듯”…만류에도 의사 완강
☞中 송중기 부인 선발대회, 수상자 미모가…대박
☞정용화, 유재석 영입 정보로 부당 이득 혐의... 검찰 소환 조사
☞셀카 한장 찍으려다…7명 강물에 빠져 사망
☞양정원, “작년수입 1억, 대기업 특강 시간당 200만 원”
☞이금희, 18년 동안 진행한 ‘아침마당’ 떠난다
☞[단독] 경찰, 박유천 5번째 피해 주장 여성에 접촉 시도
☞GS건설이 분양하는 “마포자이3차”... 입주 때는 “분양가가 전세가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제서도 여학생 집단 성폭행..10대들 왜 이러나
- 성관계 추문 부산경찰 "이혼하고 여고생이랑 살려고.."
- 박유천 성폭행 고소 여성 "같이 살자며 화장실에서"..똑같은 수법
- "우리나라 부부 36.1%는 섹스리스"..日 이어 세계 2위
- 박보검 김유정, '구르미 그린 달빛' 스틸컷 공개..'청초'
- “부모가 몰래 빌린 돈, 자식이 갚아야” 합헌 판결
- 채연, 알고 보니 건물주…"작업실·연습실·루프탑 다 있어"
- “국힘 섭섭한데요” 김흥국 폭로 그후…“당선인들 막 전화오더라”
- 민희진,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권 요구…배임 증거 vs “독립 운영 위한 요청”
- “잔고 50만원”→“月 4000만원 매출” 대박난 걸그룹 출신 카페 사장